아이폰 영상 프리미어에서 색감이 이상할 때|HDR·Rec.709 설정으로 해결
아이폰 영상을 불러온 뒤 프리미어 색감 이상 문제가 생겨 설정을 하나씩 확인해봤습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영상을 프리미어 프로에서 편집하고 있었다.
편집할 때까지만 해도 화면은 멀쩡했다.

그런데 렌더링하려고 Export 화면을 열어보니 갑자기 색이 이상했다.
전체적으로 너무 밝아지고, 흰색은 날아간 것처럼 보였다.
프리미어 색감 이상 문제의 원인은 HDR 설정이었다
아이폰 원본도 멀쩡하고 편집 화면도 괜찮았는데
왜 렌더링할 때만 이러지?
내 경우 원인은 아이폰 HDR 영상과 Premiere Pro 시퀀스의 색상 설정이었다.
흰색은 날아가고, 전체적으로 색도 붕 뜬 느낌.
먼저 해결법부터.
Window → Lumetri Color에서 패널을 연 뒤
Settings → Sequence → Color Setup → Direct Rec.709 (SDR)
이걸 바꾸자 바로 정상으로 돌아왔다.
렌더링하려고 보니 색감이 확 달라졌다
문제가 보인 건 편집 중이 아니라 Export 화면을 확인했을 때였다.
프로그램 모니터에서는 괜찮았는데
렌더링하려고 보니 밝기가 확 올라가고 하얀 부분이 타버린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Export 설정을 잘못 건드렸나 싶었다.


그런데 출력 설정을 확인해보니 이미 Rec.709로 되어 있었다.
그래서 더 헷갈렸다.
Source는 Rec.2100 HLG였다
Export 화면을 다시 보니 Output은 Rec.709였지만
원본 Source는 다르게 표시되고 있었다.

Source : Rec.2100 HLG
Output : Rec.709

원본 아이폰 영상은 Rec.2100 HLG, 즉 HDR 영상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프리미어가 원본의 색공간을 잘못 읽은 건 아니었다.
문제는 내가 최종적으로 만들려던 영상은 Rec.709 SDR인데,
시퀀스의 Color Setup이 Direct HLG(HDR)로 잡혀 있었다는 것.
그래서 Color Setup을 Direct Rec.709(SDR)로 바꿨고,
HDR 소스가 SDR에 맞게 톤 매핑되면서 Export 화면도 정상적으로 보였다.
즉,
원본 : Rec.2100 HLG(HDR)
최종 출력 : Rec.709(SDR)
이 둘의 목적에 맞게 Sequence의 Color Setup을 바꿔준 것이다.
Color Setup이 Direct HLG(HDR)로 되어 있었다
Lumetri Color 패널에서 Settings → Sequence → Color Setup 으로 들어가 보니
Direct HLG (HDR)로 설정되어 있었다.

여기를 Direct Rec.709 (SDR) 로 변경했다.

그리고 다시 Export 화면을 확인하니
아까처럼 밝게 뜨던 색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별도로 Exposure를 낮추거나
Highlights를 억지로 깎는 색보정은 필요 없었다.
Premiere Pro 26에서 바꾼 설정
사용한 버전은 Adobe Premiere Pro 26.0.
내 경우에는 시퀀스의 Color Setup이 Direct HLG(HDR)로 되어 있었다.
최종 결과물은 일반적인 SDR 영상으로 만들 예정이라 아래처럼 변경했다.
Lumetri Color → Settings → Sequence → Color Setup → Direct Rec.709 (SDR)
이렇게 바꾸자 HDR로 촬영된 원본이 Rec.709 SDR에 맞게 톤 매핑되면서, Export 화면에서 밝게 뜨던 색감도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Export가 Rec.709인데 왜 색이 이상했을까?
여기가 제일 헷갈렸다.
Export에는 이미
Output : Rec.709
라고 표시되어 있어서 설정이 맞는 줄 알았다.
그런데 Premiere에서는 원본 영상, 시퀀스, 최종 출력의 색공간을 따로 관리한다.
내 영상은 실제로 이렇게 잡혀 있었다.
원본 : Rec.2100 HLG (HDR)
시퀀스 : Direct HLG (HDR)
출력 : Rec.709 (SDR)
즉, 최종 출력만 Rec.709였고
작업 중인 시퀀스는 여전히 HDR 기준이었다.
그래서 최종 목적에 맞게 시퀀스도
Direct Rec.709 (SDR)
로 바꿔준 것.
비슷한 문제가 생겼다면 우선 세 가지만 확인하면 된다.
- 원본 Source가 Rec.2100 HLG인지
- Sequence의 Color Setup이 Direct HLG(HDR)인지
- 최종 영상을 Rec.709 SDR로 만들 예정인지
내 경우와 같다면 Direct Rec.709(SDR)로 바꿔보면 된다.
그래도 특정 클립만 색이 이상하다면 그때는 Source Clip의 Media Color Space가 제대로 인식됐는지도 확인해볼 수 있다.
HDR로 출력할 거라면 그대로 두면 된다
이 방법이 아이폰 HDR 영상은 무조건 Rec.709로 바꿔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최종 영상도 HDR로 만들 예정이라면
HLG나 PQ 같은 HDR 작업 환경을 사용하는 게 맞다.
이번 경우는
아이폰 HDR 촬영 → Rec.709 SDR 영상으로 출력
하려던 상황에서 해결한 방법이다.
평소 HDR이 필요 없다면 아이폰에서 아예 HDR 촬영을 끌 수도 있다.
설정 → 카메라 → 비디오 녹화 → HDR 비디오
결론
편집할 때는 괜찮았는데
렌더링하려고 Export 화면을 보니 갑자기 밝기와 색감이 달라졌다.
내 경우 해결한 설정은 이것이었다.
Direct HLG (HDR)
↓
Direct Rec.709 (SDR)
경로는
Lumetri Color → Settings → Sequence → Color Setup
Export에 Rec.709라고 표시되어 있어도
시퀀스의 Color Setup은 별도로 확인해보는 게 좋다.
해결하고 나면 별거 아닌데,
모를 때는 어디부터 봐야 할지가 제일 어렵다.
나중에 또 까먹을 것 같아서 기록해둔다.
